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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확장 나선 젠슨 황…앞으로 협업 나설 K기업은?

등록 2026.06.09 15:58:52수정 2026.06.09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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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4박5일 간의 방한 일정 마치고 출국

피지컬 AI 두고 HD현대, 한화, 포스코 등 주목

HD현대 자율운항 자회사 대표, 전날 리셉션 참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가운데 향후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방한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접점을 넓힌 황 CEO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이번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강조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향후 협업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HD현대와 한화, 포스코 등을 주목한다.

먼저 HD현대는 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선박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Avikus)는 AI 기반 항해보조시스템인 '하이나스(HiNAS) 클라우드'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한 기간 양측 간 접점도 있었다.

황 CEO는 전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열고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도 참석했다.

이를 두고 아비커스가 추진 중인 자율운항 기술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 간 협력 가능성이 추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화그룹 역시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크래프톤과 피지컬 AI 공동 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황 CEO가 이번 방한 동안 크래프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만큼 관련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군이다.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DX는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DX는 포스코스틸리온의 도금 공장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구현하고 생산 공정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제조업 기반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조선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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