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 순방 환송' 정청래 불참에 "환송인원 최소화한 것"(종합)
李,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오전 출국
김민석·윤호중·강훈식 등 환송 나서…與지도부는 불참
선거 결과 둘러싼 당청간 미묘한 기류 때문 아니냐는 해석 나와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유럽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경기 성남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6.06.0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475_web.jpg?rnd=20260609092323)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유럽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경기 성남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환송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패싱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환송 인원 최소화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전시 개막식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정 대표를 부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사실 부실투표라는 문제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환송을 위해 우르르 나가기보다는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만 제외된 배경에 대해선 "당이 더 바쁠 때"라며 "국회가 하는 역할이 많을 때다. 알다시피 입법부의 역할이 되게 중요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관위 관련 입법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며 "지금 입법부가 역할을 해줘야 될 때이고, 환송하는 것보다 그게 더 중요할 때란 인식이 발현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출입기자단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럽 방문 및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올랐다. 환송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순방 환송 행사에 당 지도부가 불참한 첫 사례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6·3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싼 책임론과 맞물려 당청 간 미묘한 기류가 반영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선 결과에 대해 "이겨야 할 곳을 졌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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