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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인 사업가 살해 전직 필리핀 경찰관 마닐라서 체포"

등록 2026.06.09 16:04:10수정 2026.06.09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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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1년 9개월 만에 검거…공관·코리안데스크·필리핀 경찰 공조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016년 당시 필리핀 경찰에 의해 살해된 고(故) 지익주씨 사건 주범이 9일 현지에서 체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오늘 새벽 5시 15분경 필리핀 마닐라에서 고 지익주씨 살해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인 라파엘 둠라오 3세가 필리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밝혔다.

둠라오는 2024년 9월 체포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에 도주한 주범으로, 그간 주필리핀대사관과 코리안 데스크 및 필리핀 경찰청 간 긴밀한 공조 끝에 약 1년 9개월 만에 이날 체포됐다.

한인 사업가였던 지씨는 2016년 10월 당시 앙헬라스 소재 주거지에서 마약 단속을 빙자한 전·현직 경찰관 3명에 의해 납치·피살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 현지 동포들과 만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익주씨 사건과 관련해 "빨리 범인을 잡아달라고 요청했고, 마르코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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