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60%·간부 40%→병 37%·간부 63%'…2040년 간부 중심 병력구조로 전환
9일 국방부장관 주관 국방개혁 세미나 개최
안규백 "익숙한 방식 탈피, 첨단과학기술 질적 도약 이뤄야"
전투효과 증대 위해 드론 현재보다 약 30배 확대 계획 제시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9일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835_web.jpg?rnd=20260609171817)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9일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재 병 60%, 간부 40%인 병력구조를 오는 2040년까지 병 37%, 간부 63%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안이 제시됐다.
국방부는 9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개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합참, 각 군 주요직위자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대학교 등 국방관계관, 예비역 단체, 언론기관들과 국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개회사에서 "복합적인 안보환경과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전장에서 우리 군은 어떤 방식으로 싸워야 하는가, 어떤 군 구조로 대비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국방 인재와 수단으로 이를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우리 군이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질적 도약을 이뤄야 한다"며 "국방개혁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 위에서 추진해야 해야 하며, 전투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로 직접 체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2차 국방개혁의 목표와 추진기조, 추진중점 발표에 이어 국방부·합참 국·부장의 개혁과제별 추진방향 발제 및 토론자의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합동국사전략 발전 방향으로 자주국방과 동맹 최적화를 통한 억제 강화, 전 영역 방어·복원력 강화, AI·첨단기술 기반 신 전쟁양상 대응능력 확보, 전투중심의 미래형 군구조 개혁, 전략환경 변화 고려 개념·교리 발전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전쟁양상 변화와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증강한 병력절감형 군구조’를 2040년 우리 군의 최종상태로 내다봤다.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40%에 머무르고 있는 간부 비율을 2040년까지 63%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경우 병의 비율은 현재 60%에서 37%로 축소된다.
국방부는 "전투부대중심으로 병력을 편성하고 정예화해 전문성 강화, 전투력의 질적 향상, 인력운용의 안정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인력구조는 총체전력 차원의 재설계를 통해 총 50만명 수준으로 절감할 것"이라며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현역병 정원 조정은 2040년까지 군별 다른 비율로 연단위 소규모 감축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9일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839_web.jpg?rnd=20260609171919)
[서울=뉴시스] 9일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부는 병력감축을 고려, 전투효과 증대를 위해 드론(무인기)을 현재보다 약 30배 증강하는 등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특히, 전투부대의 평시 교육훈련 및 전투준비 여건 보장을 위해 GP·GOP, 군항, 군 비행장, 군 중요시설 등을 AI 기반 경계작전체계로 발전시켜 병력 절약은 물론 경계의 질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세미나에서는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해 국민개병제를 기반으로 한 선택적 모병제, 계급체계 발전 및 복무기간 조정, 국방모집체계 효율화, 보충역 제도 감축 및 폐지, 군무원 역량 강화 및 여건 개선 의견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특히 2040년까지 상비예비군 5만명으로 확대와 예비군 훈련 패러다임 전환과 민간 첨단기술 인력 및 장비의 군사적 활용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50만 드론전사 양성추진과 같은 드론 수요를 창출하고 군내 유·무인 복합체계 실증전담부대 운영 및 확대 등 실증 여건을 확고히 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고도화 계획도 내놓았다.
국방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확인한 의견들을 추가로 검토해 올해 7월까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국민과의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