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美서 리튬 직접 추출 첫 실증…"내년 데모플랜트 가동 목표"
호주 자원개발사와 美데모플랜트 건설 협약
2027년 준공 이어 2028년 기술 검증 완료
이주태 "리튬 사업 선점 위한 전략적 투자"
![[서울=뉴시스] 포스코 센터 전경.(사진제공=포스코). 2025.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347_web.jpg?rnd=20250923162948)
[서울=뉴시스] 포스코 센터 전경.(사진제공=포스코). 2025.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유타주에 데모 플랜트를 구축해 독자 개발한 DLE 기술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 리튬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 내 DLE 데모 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7년 데모 플랜트 준공 및 가동이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증발 방식 대비 회수율이 높고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만큼 글로벌 리튬 산업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에서 DLE 데모 플랜트의 설계·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앤슨리소시즈는 부지, 인프라 및 염수 제공과 함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장 설립 인허가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아르헨티나 염수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의 염수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설계와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한 상태다.
이번 실증은 포스코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DLE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는 첫 사례다.
차세대 리튬 생산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이번 실증으로 저(低)품위 자원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면, 글로벌 염수 리튬 개발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북미 리튬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은 물론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구축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실증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리튬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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