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대학생 간담회…"선관위, 스스로 불법 인정해야"

등록 2026.06.10 16:04:17수정 2026.06.10 16:2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심각한 참정권 침해" 재선거 재차 주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오늘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에 나선다"며 "국민의 한 표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는 것인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참정권을 침해 받았다면 그 선거는 공정한 선거라고 말할 수 없다"며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선거가 일시 중지된 투표소도 26개나 된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투표를 못 했거나 포기했는지 계산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보다 더 심각한 참정권 침해가 어디 있나. 재선거 실시가 이번 사태를 해결할 최선의 길"이라며 "선관위가 맨 먼저 나서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의 분노로 험한 꼴을 안 보려면 스스로 불법을 인정하고 재선거를 선언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는 이미 발생한 심각한 참정권 침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나서야 한다"며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만들려는 나라 아닌가. 대한민국 법치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법은 잘 만들려 하면서, 이미 발생한 사태에 대해 어떤 일도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면 국회와 정치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 결과를 보고 따지기에는 국민의 분노가 그때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재선거를 통해서 빼앗긴 내 한 표를 다시 돌려받고 싶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했고 국정조사도 준비하고 있다"며 "재선거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별법도 마련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다. 반드시 재선거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했다.

김영웅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대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지 않아서 재선거를 외치는 게 아니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상황이 왔기 때문에 재선거를 외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 14명 등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