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이탈리아, 공동의 가치 기반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함께 대응하길"
마타렐라 대통령과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李 "양국관계 잠재력 무궁무진…'특별 전략자 동반자 관계' 격상 뜻깊게 생각"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7092_web.jpg?rnd=20260611213006)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11. [email protected]
[로마·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공동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궁에서 진행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께서 중시하고 계신 민주주의, 헌정질서, 인간의 존엄성, 세대 간 통합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는 대한민국도 공동의 가치로 존중하고 있다"며 "주권자의 힘으로 헌정질서를 지켜낸 '빛의 혁명'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저의 국정철학과도 깊이 맞닿아있다"고 했다.
이어 "로마 공화정을 대표하는 정치가 키케로는 '진정한 우정은 선한 자들 사이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양국이 앞으로도 손을 맞잡고 더 깊은 우정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2년 동안 경제 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를 발전시켜왔음에도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기엔 양국관계의 잠재력은 여러 방면에서 참으로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외교관계가 8년 만에 '특별 전략자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양국의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중요한 만남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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