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자원·산업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한-사우디, 원유·가스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자동차·조선 제조업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협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20994560_web.jpg?rnd=2025092614284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지난 4월 중동 방문 후속 조치로 핵심 자원 수급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안보 및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먼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원유 및 나프타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양측은 당초 약속된 물량이 연말까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 장관은 원유 등 자원의 단기적인 공급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자원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한-사우디 원유·가스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석유·가스, 석유화학 등 에너지자원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분야들이 제시됐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원유 비축과 송유관 인프라 개발 뿐 만 아니라 ▲AI·디지털 전환 등을 활용한 에너지자원 기술 혁신 ▲환경·경제적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석유화학 소재 개발·활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김 장관은 파하드 알사이프 투자부 장관 및 반다르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한국 주요 기업들이 사우디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산업협력 프로젝트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내년 중 본격적인 양산 가동을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현대자동차-PIF 간 현지 합작 완성차 공장 프로젝트와 HD한국조선해양-아람코 간 합작 조선소인 IMI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양측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 분야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광물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로까지 미래 협력 분야를 전방위로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사우디의 황, 인광석, 보크사이트, 희토류 등 풍부한 첨단산업용 광물과 우리나라의 고순도 제련·가공 기술력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높은 광물 수요를 주목하고, 채굴–제련·가공–첨단산업 개발로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유·나프타 등 국가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재확인받고, 중장기 자원 협력 기반을 다진 것이 이번 사우디 방문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사우디와 긴밀히 추진해 온 실질적인 산업 협력 성과를 확고히 다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업, 첨단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서 경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중동 지역 핵심 파트너들과 릴레이 순방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은 순방 기간 동안 핵심 자원 공급망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원전·플랜트 및 신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다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7_web.jpg?rnd=202511181526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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