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거 소청, 오세훈 흠집내기 아냐…전국 재선거 목표"
"선거제 무너진다면 똑같은 기준으로 다뤄야"
"지도부 사퇴하고 비대위 가면 아무 일도 못 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21321673_web.jpg?rnd=2026061517401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등 6개 지역에 대해 선거무효 소청을 내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전국 재선거를 목표로 싸우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 사실상 거의 의도적인 관리 부실 문제"라며 "국민과 함께 전국 재선거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선거 소청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서울도 포함된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을 흠집내려고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거제가 무너지고 있다면 똑같은 기준을 갖고 참정권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오 시장 선거 승리를 부정하며 보수를 분열시키는 장동혁 리더십에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며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장 대표는 "특히 젊은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는 목소리를 내지 않다가 당내 문제만 생기면 늘 이런 목소리를 낸다"며 "김 의원에게 올림픽공원에 가서 청년들에게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싶다. 참정권 침해, 선거 불공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겠다는 말을 무슨 명분으로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에 대해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간다면 상당 기간 거기에 매몰돼 아무 일도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올 연말까지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백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퇴)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똑같은 분들이 매달 월례행사처럼 당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전당원투표를 할 수도 있겠지만 투표를 한다고 하면 그것이 끝날 때까지 우리 당은 그 이슈로 매몰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복당을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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