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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경영평가서 최고 등급…"ICT 기업 도약"

등록 2026.06.22 1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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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사용 감소' 산업 위기, 디지털 전환으로 탈피

[대전=뉴시스]조폐공사 전경. 2026. 06.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조폐공사 전경. 2026. 06.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조폐공사가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88개(공기업 31개, 준정부기관 5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등급을 받은 공기업 6개 기관 중 한국전력 및 계열사가 아닌 기관은 조폐공사가 유일하다.

조폐공사는 현금 사용 감소라는 산업적 위기를 디지털 전환과 사업 다각화로 정면 돌파하며 매출, 수익성, 공공성 등 모든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조폐공사는 2025년 매출액 63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068억원) 대비 약 26%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68% 증가(106억원)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
 
부채비율도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인 77.5%로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A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는 '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꼽는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113만명 달성)시키며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신원 체계를 완성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가입자 1704만명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결제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AI 기반 챗봇 도입을 통해 24시간 민원 응답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AI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문화예술품과 지자체 종량제 봉투 등에 적용하여 'K-브랜드 보호' 및 정품인증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인 130억원의 보안잉크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이탈리아 조폐국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면펄프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화폐 굿즈' 사업으로 16억3000만원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전자여권 핵심 자재인 힌지를 국산화해 연간 12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창의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상생페이백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하여 17조원 규모의 소비 진작을 견인,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했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가 더 이상 화폐만 만드는 곳이 아니라, 디지털 신원과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인프라를 설계하는 산업 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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