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온 정청래 "5·18 기념할 복합건물 조성" 공개 약속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단독 복합건물 건립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의 특별시민과의 대화에서 "5·18 당시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나 기념관이 필요하다'"는 이춘희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제안에 "여성 뿐만 아니라 (모두의) 5·18을 기념할 수 있는 단독 복합건물을 건립하기로 민 당선인과 이미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보훈부장관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얘기했고, 연말에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광주로 내려오면 그 땅에 건물을 지어 임대료 걱정없이 사람들이 보고 (5·18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복합건물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어느날 5·18부상자회 신극정 회장이 찾아와 '5·18을 기념하는 똑 부러진 건물이 없다. 우리도 지하 셋방에 살고 있다. 기념할 수 있는 단독건물을 지어 달라'고 요청해와 직접 나서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민 당선인은 감사한 마음을 표시한 뒤 "(이 기념공간이) 작은 게 아니고 수 백억짜리"라며 "절반은 여성분들이 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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