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행량 하루 30척 안팎…"변동성 크지만 회복세"(종합)
22일 오후까지 26척 통과…총 집계되면 더 클 수도
19~21일 총 71척 통과…특히 20일 전쟁 이후 최고
전쟁 이전 평균 130척 통과…이란 통제권 변수 등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6.19.](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542_web.jpg?rnd=2026061916500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소형 모터보트 한 척이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6.19.
[서울=뉴시스]고재은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첫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이 인용한 해양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22일 오후 3시30분 기준(한국 시간 23일 오전 12시30분) 이날 하루 원자재 운반선 26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하루 통과 선박 수가 30척에 육박했던 지난 18일, 20일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또 다른 해양정보업체 AXS마린 데이터에서도 이날 오전까지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상선 최소 26척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AXS마린 측은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통행량이 조심스럽지만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일일 변동성은 큰 상태"라고 전했다.
해양교통분석업체 마린트래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총 71척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일 통행량이 35척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케이플러는 "19일 19건, 20일 35건, 21일 17건 등 통행이 확인됐다"면서도, 대부분 선박이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계속 이용하거나 해상 통과 과정에서 트랜스폰더를 꺼서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은 미국과 이란이 17일 MOU에 서명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란이 20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재봉쇄를 선언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
다만 양국은 21일부터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약 18시간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는 상시 연락 체제 구축 등을 합의했다.
해양전문지 시트레이드마린타임은 "이란이 과거 해협 봉쇄를 언급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선박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미국과 이란이 핫라인을 구축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여전히 이란에 중요한 협상 카드"라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무역로다. 전쟁 이전 일일 통행량은 평균 약 130척 수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