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홈페이지 양자내성암호 전환…공공·국방 보안 모델 검증
자체 보안 장비로 웹사이트 통신 구간 전환
내부 서버 변경 없이 적용…외부 CDN 어려운 폐쇄망 겨냥
![[서울=뉴시스] 엑스게이트는 자사 웹사이트 통신 구간을 PQC 체계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2026.06.23. (사진=엑스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526_web.jpg?rnd=20260623094408)
[서울=뉴시스] 엑스게이트는 자사 웹사이트 통신 구간을 PQC 체계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2026.06.23. (사진=엑스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엑스게이트가 자사 홈페이지 통신 구간을 양자내성암호(PQC) 체계로 전환했다. 외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보안 장비만으로 구현해 공공·국방·금융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양자보안 모델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엑스게이트는 자사 웹사이트 통신 구간을 PQC 체계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엑스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트래픽 보안 장비 '엑스게이트 SSL 인사이드'만으로 구현됐다. 글로벌 CDN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웹사이트 통신 구간에 PQC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PQC는 향후 양자컴퓨터가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양자보안을 도입한 웹사이트 상당수는 클라우드플레어, AWS 등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외부망 서비스에 의존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사용자와 외부망 사이 구간은 PQC로 보호된다. 하지만 기업 내부 실제 서버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기존 암호 체계에 남을 수 있다.
공공·국방·금융 분야는 보안 정책상 외부 클라우드나 CDN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외부 서비스에 기대지 않고 기관 내부 인프라 안에서 양자보안 전환을 구현할 수 있는지가 실제 도입의 핵심 조건이 된다. 엑스게이트가 자사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자체 장비 기반 PQC 전환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엑스게이트는 외부망과 내부 서버 사이에 자체 보안 장비를 배치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나 기관이 기존 내부 서버를 바꾸지 않고도 웹사이트 전체를 양자보안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SSL 인사이드는 양자암호로 들어오는 대량의 통신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악성코드 탐지 기능도 수행한다. 엑스게이트는 이번 적용 사례가 정부·공공기관, 국방, 금융권 등 폐쇄망 인프라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자체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도 결합해 PQC와 QRNG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통신 구간뿐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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