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이군 '안전지대 ' 주변 공격확대, 민간인 사살--유엔
주거지역 폭격으로 어린이 등 희생 늘어
연료난 심화..서안 구호품 단절도 230건
![[ 가자=신화/뉴시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민간인 살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6월 22일 보고했다. 사진은 지난 5월 27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 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파괴된 내부를 둘러 보는 장면. 2026. 06.23.](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299231_web.jpg?rnd=20260601064010)
[ 가자=신화/뉴시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민간인 살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유엔구호기관이 6월 22일 보고했다. 사진은 지난 5월 27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 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파괴된 내부를 둘러 보는 장면. 2026. 06.23.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주말 동안 그런 현상이 가자 전역에서 일어났으며, 특히 이스라엘군이 안전지대라고 설정한 "옐로 라인" 주변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가자지구의 민간인 살해와 가해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이스라엘이 6월초에 가자 남부에 다시 개설한 케렘샬롬 세관은 이번 주말에서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는 구호물품의 통관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더 이상 이 곳에서 구호품 반입이 금지되거나 지체되는 현상은 없었다고 OCHA는 보고했다.
주말 동안 유엔 현지 구호단은 이곳을 통과한 식품과 모포, 아동 교육물품, 위생용품과 연료 등을 무사히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류 공급 등 연료의 통과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스라엘 측이 부가세 면제 취소 등의 조치로 국내 유류 수입을 제한하고 있어서 이 곳의 연료는 오직 이집트 쪽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그 양은 언제나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이스라엘 당국은 이스라엘이든 이집트든 연료를 반입하려면 케렘 샬롬 관문이 문을 여는 시간 동안에만 허락하고 있어서 반입량이 항상 부족하게 되어 있다고 OCHA는 설명했다.
6월 2주 째 가자지구 구호단체들은 무엇보다도 인명구조 시설에 필요한 연료 확보에 고심하면서 다른 급하지 않은 용도의 연료는 공급을 일부 중단시키는 편법까지 쓰고 있다.
하지만 연료를 확보하더라도 발전기에 사용되는 윤활유 공급이 부족해서 작동이 되지 않는다. 이를 수입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의 허가를 얻는 일도 역시 쉽지 않아서, 연료난과 발전량 부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 편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고 OCHA는 보고했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이스라엘군이 어린 소년 한명과 남성 한 명을 사살했다. 이들이 헤브론 지역의 정착촌을 향해서 화염병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운 시위대에 속해 있었다는 혐의였다.
유엔은 서안지구 전체의 사법기구에 대해, 사형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불법 공격행위에 가담한 사람만 직접 책임을 묻는 법질서의 확립을 요구했다.
또한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서 인도주의 구호품 반입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권고했다.
올 해 1월 부터 5월까지 이 곳에선 국경 세관 통과 금지와 도로 봉쇄, 기타 구호품 반입 방해사례가 230건에 달했다.
그 때문에 위급한 구호 작업이 지연되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구호 단체의 지원 사업 자체가 취소되는 일도 잦았다고 한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난민을 돕는 유엔구호기구(UNRWA)와 비정부기구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동예루살렘에 대한 구호품 공급에 극심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OCHA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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