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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현호 취역…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자기 이정 정확히 밟아"

등록 2026.06.24 0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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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역식 연설…"해군 전투력, 상상초월 경이적"

"이제는 해군기지 건설이 필수적 과제로 부상"

"강건호도 곧 투입…1만t급 전략함선들 연속으로"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7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되는 함의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오는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7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되는 함의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오는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가 정식 취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역식에서 해군 핵무장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군기지 건설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3일 남포항에서 진행된 최현호 취역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식의 해군건설 원리와 독창적인 개념들을 수용한 각이한 계열의 구축함, 순양함들을 건조하여 도입하는 데서 불가극복의 기술적 장벽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필코 해군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선포한 때로부터 불과 3년 안팎에 우리 해군은 70여년의 진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는 고민이라 할수 있겠지만 지금의 걱정은 이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는 것"이라며 "이제는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이 절박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였다"고 했다.

또 "해군은 전략적 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최현》호에 이어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시킬 것이며 뒤따라 1만t급 전략함선들도 연속 바다에 띄우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반드시 우리는 이 《최현》함과 같은 우월한 전투함선들을 상징적인 몇 척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만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9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새 5개년 계획 기간에 "해군전력 건설에 관한 제반 계획들을 정확히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획에는 ▲1만t급 순양함 포함 최현급 이상의 수상함 매해 2척씩 건조 ▲호위함, 특수용도 함선건조 ▲수중무기체계 개발생산 등이 담겼다.

그러면서 "해군의 작전 지휘와 해군문화의 중심지로 될 수 있는 현대화된 항구도시를 일떠세우는 사업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조춘룡 당 비서는 최현호가 무장체계 성능, 전투 적용성, 작전 수행 능력, 시험사격, 통합운영시험 등을 성과적으로 마쳤다고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함을 인도받는 해병들은 김 위원장 명의로 된 기념 쌍안경을 받았다. 박정천 인민군 원수가 구축함 제1부함장에게 이를 수여했다.

북한은 해군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해상 핵무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최현호에서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4월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대함)미사일을 쐈다.  

최현호는 지난해 4월 서해 남포조선소에서 공개됐다. 북한은 같은 해 5월 동해 청진조선소에서 같은 급의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을 열었지만 선체가 좌초했고, 약 3주간 수리를 거친 후 다시 진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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