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앞두고 축산농가 대응 강화…피해신고 땐 즉시 관리
농식품부, 축산 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
폭염 피해 발생시 긴급 급수·수급 안정 병행
취약농가 집중 관리…냉방·환기시설 점검 강화
더위스트레스지수로 맞춤 예보…관리요령 안내
![[나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사진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지난해 7월2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 농가에서 오리들이 힘없이 주저앉아 있는 모습. 2025.07.02.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633_web.jpg?rnd=20250702145651)
[나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사진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지난해 7월2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 농가에서 오리들이 힘없이 주저앉아 있는 모습. 2025.07.02. [email protected]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지방정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 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3월25일부터 4월17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4월 중순부터는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폭염이 오기 전 축사 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설치되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도 조기에 선정했다.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계열사업체 등과도 협의해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피해 신고 땐 즉시 상황관리…긴급 급수·수급 안정 병행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와 추가 지원 수요도 점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는 이미 편성한 폭염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고 약 45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온도 저감 장비와 스트레스 완화제 등 폭염 대응 물품 지원에 쓰인다.
또 공동방제단 540개반, NH방역지원단 77대, 민간소독차량 10대 등 가용 차량과 소방 협조 등을 활용해 단계별 긴급 급수 체계도 운영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나 생산성 저하가 발생해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축 마릿수와 도매가격 등 주요 지표도 매일 살필 계획이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정부 보조와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지원, 할당관세 적용,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폭염 취약농가 집중 관리…냉방·환기시설 점검 강화
농식품부는 사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냉방·환기시설 보완이 필요한 농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지방정부, 축산 관련 기관 합동점검반 등과 함께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와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적정 사육밀도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현장기술지원단은 농가별 사양관리 방식을 진단하고 고온기 장비 활용법 등 맞춤형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농가에는 3개 국어로 된 다국어 안내자료 3만부를 배포하고 농업인 안전 수칙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더위스트레스지수로 맞춤 예보…관리요령 매일 안내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함께 반영해 가축이 더위로 받는 스트레스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기상청 예보와 연계해 축종별, 농장 단위로 3일 뒤까지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폭염기 가축 관리요령도 생산자단체 연락망 등을 통해 안내하고, 스마트축산 장비 관리·활용 매뉴얼 약 2000부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농가도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폭염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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