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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 인뱅 3사와 보이스피싱 대응 모델 개발…금융권 확대

등록 2026.06.24 1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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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현장 전문가 노하우 집약

개별 모델 대비 탐지 성능 최대 205% 향상

ASAP 플랫폼 내 탑재해 중소 금융사 활용

[서울=뉴시스] 금융보안원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융보안원 로고.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금융보안원이 지능화·조직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공동모델을 구축했다. 기존 개별 모델이 놓치던 사기 거래를 잡아낼 수 있게되면서 탐지 정밀도가 최대 205% 향상됐다.

금융보안원은 인뱅 3사 연합학습 기법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탐지를 위해 직접 AI 모델을 개발·운영해 온 인터넷은행 3사의 현장 경험과 금융보안원에서 연구·개발한 연합학습 알고리즘을 더해 설계했다.

공동 모델을 활용할 경우 각 은행이 보유한 사기탐지 역량이 다른 은행으로 상호 전파돼 개별 은행에서 기존에 탐지하지 못하던 사기 거래의 탐지가 가능하다.

공동 모델 활용 시 각 은행 개별 모델이 탐지하지 못한 사기거래를 탐지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으며, 공동 모델의 탐지 정밀도가 개별 모델 대비 최대 205%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 모델 개발을 수행하며 축적된 기술적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 AI 국제학회인 'CIKM'과 'NeurIPS'에 지난해 연말 연이어 발표 채택되며 대한민국 금융 AI 기술의 위상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공동 모델은 다음달부터 인터넷은행 3사의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각 은행의 자사 AI 모델 및 FDS 시스템 등과 병행 활용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현재 시중은행, 카드사 등 거래 데이터 형태가 유사한 금융업권별 공동 모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전반으로 공동 모델 활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금융보안원 전기통신금융사기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에 탑재해 제2금융권 등 중소형 금융사의 사기 탐지 역량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 금융권 전체가 상생 기반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한 ASAP 플랫폼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 분석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선제적·예방적 탐지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시나리오를 발굴·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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