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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배터리, 국회 토론회서 "직접환급 등 현실적 지원 절실" 목소리

등록 2026.06.24 17:54:56수정 2026.06.24 2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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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산업 전략 국회토론회 개최

"배터리, 10년 뒤 반도체만큼 중요"

[서울=뉴시스] 배터리 업계 관계자 등이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K-배터리 재도약을 위한 산업 전략 국회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터리 업계 관계자 등이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K-배터리 재도약을 위한 산업 전략 국회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재도약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K-배터리 재도약을 위한 산업 전략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김한규, 복기왕, 장철민, 권향엽, 송재봉, 오세희, 이연희, 정진욱, 허성무 의원이 주최했으며, 송재봉 의원실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송재봉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배터리 산업은 대한민국 전략 산업의 핵심이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의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제 지원을 중심으로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실효성 있는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가장 큰 경쟁자인 CATL은 연구개발(R&D) 기술 외에 재정, 세제, 금융 등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전부 지원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부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될 국내생산촉진세제에 직접환급제를 넣는 등 기업에 도움이 되고 현실성이 높은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노명호 삼성SDI 그룹장은 "전략 산업의 우선순위를 세워 투자 지원을 해야 한다"며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에서 사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영두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기업은 지원만 바라는 것이 아니다"며 "구조조정 등 자구책을 통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 정책이 도움을 준다면 언젠간 배터리 기업도 국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팀장은 주제 발표에서 "10년 뒤 배터리는 반도체만큼 중요해질 것"이라며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을 짚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의 안정혜 변호사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경쟁국은 여러 정책을 통해 직접 기업에 현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는 기업들이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액 공제 방식의 지원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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