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실누비장, 서울시무형유산 지정 후 첫 보유자 인정
40년 색실누비 장인 김윤선
입사장 전승교육사 신선이
![[서울=뉴시스] 색실누비장 보유자 김윤선.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70402_web.jpg?rnd=20260625164214)
[서울=뉴시스] 색실누비장 보유자 김윤선.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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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무형유산 '색실누비장' 보유자로 김윤선을, '입사장' 전승교육사로 신선이를 새롭게 인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무형유산 보유자는 해당 분야 기능·예능을 전형대로 온전히 익혀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전승교육사는 무형유산 전수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전승 주체다.
이번에 첫 보유자가 인정된 '색실누비'는 두 겹 천 사이에 한지 끈을 말아 넣고 색실로 누벼 문양과 장식 효과를 내는 전통 누비 기법이다. 조선 후기 담배쌈지, 안경집, 골무, 주머니 등 생활 소품에 주로 활용된 한국 고유 전통 공예 기술이다.
색실누비장 김윤선 보유자는 40년 넘게 색실누비 외길을 걸으며 관련 기술을 복원하고 체득한 장인이다. 유물로만 전해지던 색실누비 전통 기법을 연구하고 전승해 온 결과 서울시무형유산 색실누비장 첫 보유자로 인정됐다.
김 보유자는 1980년 할아버지 유품인 담배쌈지를 접한 뒤 그 특유의 문양과 아름다움에 매료돼 색실누비 공예를 시작했다. 김 보유자는 박물관 유물을 찾아다니고 골동품을 직접 수집·분석하며 관련 기술을 익혔다.
그는 1992년 전승공예대전을 시작으로 총 12차례 입상했으며 2012년에는 '김윤선의 색실누비'라는 대중서를 출간했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강의와 북촌 공방 운영을 통해 전수생을 양성하고 있다.
'입사'는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그 안에 금실이나 은실을 박아 장식하는 전통 금속 공예 기법이다. 주로 촛대, 담배 함, 향로, 화로 등 고급 공예품에 활용됐다.
입사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신선이는 서울시무형유산 입사장 최교준 보유자의 수제자다. 그는 전통 입사 기법 이해와 재현 능력, 전수 교육 역량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신선이는 금속 면에 문양을 새겨 넣는 입사에 매력을 느껴 2009년 최교준 보유자 문하에 입문해 전통 입사 기술을 익혔다. 2015년 서울시무형유산 입사장의 첫 이수자가 됐다.
신선이는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사업' 철제은입사촛대 재현품 보수를 수행했다. 공예 공모전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에서 은입사 작품 '3단 접시(Embracing Lotus)'로 최종 30인에 선정됐다.
허혜경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인정된 전승자들은 오랜 시간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장인들"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우리 무형유산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전승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입사장 전승교육사 신선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70403_web.jpg?rnd=20260625164239)
[서울=뉴시스] 입사장 전승교육사 신선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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