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표 요청'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이동석 당선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개표자료 보전신청…재검표 비용 5487만원 납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14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맹 후보 제공)2026.05.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154_web.jpg?rnd=20260514104357)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14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맹 후보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맹 전 후보는 이날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개표자료 보전신청을 제출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서에서 "이번 선거는 124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초박빙 선거로, 내달 15일 재검표 과정에서 미분류 표 오류 등이 발견되는 것만으로도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며 "이 경우 이 당선인의 임기 개시 후 집행한 모든 행정처분의 법적 효력을 둘러싸고 혼란이 발생하는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선무효 소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선인의 직무집행을 임시로 정지시킬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맹 전 후보는 이와 함께 개표자료 보전 신청을 통해 향후 법적 절차에 필요한 각종 개표 관련 자료와 기록, 전산자료, 심사 집계부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앞선 충주시장 선거에서 맹 전 후보는 5만2838표(49.94%)를, 국민의힘 이 당선인은 5만2962표(50.05%)를 각각 득표했다. 제대로 기표하지 않았거나 백지인 무효표는 2277표였다.
맹 전 후보 측은 무효표가 득표 차의 20배에 달하고 선거 캠프 참관인들이 개표장을 떠난 상황에서 역전극이 벌어진 데다 새벽 시간이어서 집계 오류가 있었을 수 있다며 재검표를 요구했다.
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5일 오후 교통대 충주캠퍼스 아레나K(체육관)에서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10만8077매 재검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거 소청 인용 또는 기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증거 조사 절차로, 맹 전 후보는 도 선관위가 명령한 투표지 검증비용 예납금 5487만원을 이날 납부했다.
맹 전 후보는 "이번 절차는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물 재검표를 통해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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