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버린 AI '노에트라'에 올해 3.7조 투입…'피지컬 AI'로 승부수
소프트뱅크 주도 기업연합 지원
美·中 AI 패권 경쟁에 대응
국산 멀티모달 모델 개발 추진
![[도쿄=AP/뉴시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9년 11월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 국제로봇전'에서 가와다공업이 새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 '넥스트 에이지'가 물건을 분류하는 동작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234_web.jpg?rnd=20260529112016)
[도쿄=AP/뉴시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9년 11월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 국제로봇전'에서 가와다공업이 새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 '넥스트 에이지'가 물건을 분류하는 동작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2026.06.30.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재정 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엔(약 9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에트라에는 소프트뱅크, NEC, 혼다를 비롯해 제조업·금융·소재 기업 등 다수의 일본 대표 기업이 참여했다. NEC와 혼다, 소니그룹 등 9개사는 이미 출자를 마쳤다. 7월 중순에는 35개 기업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의 전체 출자 규모는 10억엔(약 95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서는 미국 오픈AI, 구글, 중국 기업들이 앞서 있다. 일본은 대신 자동차와 로봇, 전자, 소재, 공장 자동화 등 실물 산업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피지컬 AI다. 피지컬 AI는 공장, 자동차, 로봇, 물류, 가전 등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단순히 문장을 만들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현실 공간의 움직임과 물리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와 물류 흐름은 물론 무게, 온도, 위치, 거리 등 현실 세계의 물리적 정보까지 AI가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구현이 가능하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 연합이 추진하는 국산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에 올해 3873억엔(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이 2024년 10월1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76_web.jpg?rnd=20260630174608)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 연합이 추진하는 국산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에 올해 3873억엔(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30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 등이 설립한 AI 개발회사 노에트라(Noetra)를 국립연구개발법인 공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이 2024년 10월1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6.06.30.
일본어 이해와 논리 추론, 지시 수행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미지, 영상, 음성, 물리 특성 데이터를 통합해 다루는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개발된 모델의 학습 결과는 국내 모델 개발자와 기업에도 제공해 산업별 특화 AI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노에트라는 내년까지 매개변수(파라미터) 1조개 규모의 기반모델 개발을 목표로 했다. 2031년까지 현실 세계 데이터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정부는 이 사업을 단순한 AI 개발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회복 전략으로 봤다. 고령자 헬스케어, 재해 대응, 제조업, 로봇, 원전 폐로 작업 등 일본이 축적해온 현장 데이터를 AI에 접목하면 해외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산업용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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