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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1069일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키움, 선두 LG 6-0으로 완파

등록 2026.06.30 21: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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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호투 속에 선두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키움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어를 낚은 키움은 홈 경기 6연패를 끊으며 시즌 28승(1무 51패)째를 수확했다.

선두 LG는 2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8승 30패를 기록했다.

키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호투를 선보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5⅔이닝 동안 LG 타선에 안타 1개, 사사구 3개만 내주고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안우진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2023년 7월 2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10개) 이후 1069일 만이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개에는 1개가 모자랐다.

안우진은 이날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4패)를 신고했다.

안우진이 3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1개만 내주며 호투를 펼친 가운데 키움은 4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키움은 1회말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도루, 추재현의 안타로 이은 무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냈다.

추재현이 견제사를 당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케스턴 히우라의 좌중간 2루타와 김건희의 우중간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1점을 더했다.

2회말과 3회에는 홈런이 터져 기세를 살렸다.

2회말 선두타자 박찬혁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3회말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안치홍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작렬해 키움에 4-0 리드를 선사했다.

안우진은 4회초 1사 후 문정빈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고,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초에도 송찬의, 박해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던 안우진은 오스틴 딘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진 후 문정빈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를 자초했다.

결국 키움 벤치는 교체를 택했고, 뒤이어 등판한 조영건이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안우진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6회말 김건희의 안타와 박찬혁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8회말 히우라의 볼넷과 김건희의 안타, 김웅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일군 키움은 박찬혁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면서 6-0까지 달아났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만루 찬스에서 1점을 뽑는데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왼손 불펜 투수 박정훈이 9회초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들고도 실점을 막아내면서 그대로 영봉승을 거뒀다.

키움 타선에서 김건희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박찬혁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⅓이닝 10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6패(8승)째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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