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선생 뜻 담긴 당진 필경사 90년 만에 원형 복원 완료
1935년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
![[당진=뉴시스] 90년 만에 원형 복원을 마친 심훈 선생 뜻 서린 필경사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420_web.jpg?rnd=20260701154252)
[당진=뉴시스] 90년 만에 원형 복원을 마친 심훈 선생 뜻 서린 필경사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필경사는 일제강점기 그가 낙향한 후 1934년 소설 '직녀성' 원고료 일부를 받아 직접 설계·건립한 곳으로 1935년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필경사는 특히 당시 서울에서 지식인 계층에 속해 문화주택 같은 신문화를 접한 그가 가옥 내 현관과 목욕시설, 화장실 설치 등 지방 주거 문화를 개조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건축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도는 이 같은 필경사의 가치를 인정해 1997년 기념물로 지정·관리·보호해 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필경사는 외부 미장 탈락과 내부 장판·목재 마룻바닥 등이 낡아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도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비로 지난 5월부터 정비를 추진, 이번에 원형 복원을 완료했다.
탁기연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1926년 심훈 선생이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하며 필명을 처음 사용한 지 100주년이자, 작고 90주년이 되는 해라 이번 정비가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원형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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