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서 '국제 멸종위기종' 고래상어 포착(영상)
![[제주=뉴시스] 6월3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상에서 고래상어가 목격됐다. (사진=낚시어선 승룡호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465_web.gif?rnd=20260701160334)
[제주=뉴시스] 6월30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상에서 고래상어가 목격됐다. (사진=낚시어선 승룡호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연안에서 국제멸종위기종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1일 애월 선적 낚시어선 승룡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고래상어가 출현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고래상어가 선박 아래를 지나 수면 아래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한치 낚시 중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로 알려진 고래상어는 몸길이 15m 이상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뜻한 바다를 따라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를 주로 서식한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종으로도 유명하다.
고래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종에 속한다. 특히 살아있는 고래상어가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이번 고래상어 출현에 대해 "영상 속 고래상어는 몸길이 약 3~4m로 추정된다"며 "특히 한치 어장에서 발견된 점에 비춰 플랑크톤이 풍부한 곳을 찾아 온 것일 수 있다. 제주 연안 주변을 확인해 고래상어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고래상어 뿐만 아니라 제주 해역에서 아열대성 해양생물이 출현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의 영향과도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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