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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력기기, AI發 초호황에 수주 지속…"북미 생산 거점 확대"

등록 2026.07.03 06:00:00수정 2026.07.03 0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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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올 상반기 북미 수주액 2.5조

HD현대일렉트릭, 1.1조 초대형 계약 성공

효성·HD현대·LS, 북미 생산 역량 강화 주력

[서울=뉴시스] 미국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모습.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모습.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2026.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전력망 노후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초호황을 맞은 북미 전력기기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활용해 급증하는 전력기기 수요를 선점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력기기 업계는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북미 생산 확대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전력기기 초호황 국면에 적극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북미에서 7870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북미 누적 수주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HD현대일렉트릭도 북미에서 초대형 수주 기록을 세웠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최대 1조1212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제품별 계약 규모는 배전기기 5539억원, 전력기기 5673억원이다.

배전기기와 전력기기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패키지 공급 역량을 앞세워 초대형 계약을 따낸 것이다.

전력기기 업계가 북미 전력기기 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지속하는 것은 북미 생산 거점을 조기에 구축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기기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주요 제품의 현지 생산 요구가 커지고 있어서다.

전력기기 업계는 선제적으로 북미 생산 거점을 구축한 상태로, 이를 활용한 수요 대응이 가능한 여건이다.

특히 전력기기 업계는 북미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급증하는 북미 전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 콴타서비스 측과 가스절연차단기(GCB) 합작 법인 '효성 하이코 브레이커' 설립 계약을 맺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미국 테네시 멤피스 변압기 공장 증설과 함께 차단기 생산 거점 구축에도 나선 것이다.

2011년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미국 앨라배마에 변압기 공장을 설립한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억 달러(3000억원)를 투입해 앨라배마 제2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내년 4월 준공이 목표다.

LS일렉트릭은 2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유타에 있는 생산 공장인 'LS일렉트릭 유타'를 대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증설을 마무리하면 LS일렉트릭 유타의 생산 시설은 기존보다 6배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기기 업계가 북미 초호황 국면에 적극 대응하며 빠르게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력기기 업계가 북미 생산 역량 강화를 지속하는 만큼, 수주 확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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