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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동점포' KIA, 짜릿한 역전승…'박성한 끝내기 실책' SSG 6연패 수렁

등록 2026.07.02 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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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나성범의 동점 홈런과 상대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SSG 김성욱에 투런포를 내줘 5-7로 뒤졌던 KIA는 9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나성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작렬해 다시 7-7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준수가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날리면서 1사 2루를 이어간 KIA는 박상준의 땅볼 타구를 SSG 유격수 박성한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 주자 한준수가 홈인, 그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44승 2무 35패를 기록해 3위 KT 위즈(44승 1무 33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SSG(30승 3무 47패)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SSG의 분위기가 좋았다. SSG는 3회에만 4점을 올렸다.

3회초 1사 3루에서 박성한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낸 SSG는 최정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5호)를 작렬해 4-0으로 앞섰다.

KIA는 3회말 김호령의 볼넷과 도루,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이은 2사 1, 3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내야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KIA는 5회부터는 매 이닝 1점씩을 내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을 작렬해 KIA의 추격을 이끌었다. 시즌 26호 홈런을 날린 홈런 부문 2위 김도영은 선두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계속 1개 차로 쫓았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우월 솔로포(시즌 6호)를 날려 추격을 이어갔고, 7회 김선빈,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4-5까지 따라붙었다.

8회말에는 김규성의 2루타와 박재현의 좌전 안타를 묶어 5-5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까지 추격당했던 SSG는 9회초 2사 2루에서 김성욱이 좌월 투런포(시즌 4호)를 날리면서 7-5로 앞서 연패 탈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나성범은 9회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여 KIA 승리에 앞장섰다. 카스트로(5타수 2안타 2타점)와 한준수(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도 제 몫을 해냈다.

SSG 타선에서 최정이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에레디아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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