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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은 펀더멘털로 대응"…삼성전자 잠정실적 주목[주간증시전망]

등록 2026.07.05 09:00:00수정 2026.07.05 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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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648.09)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72)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55.8원)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648.09)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72)보다 1.69포인트(0.19%) 상승한 868.4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55.8원)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뒤로 하고 2분기 실적에 집중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이 최근 공급 과잉 논란 등을 겪고 있는 만큼, 향후 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8411.21) 대비 322.87포인트(3.84%) 내린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8400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이달 들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메타발(發) 미국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 휘청이며 이틀 만에 8400선에서 7600선으로 800포인트 넘게 수직 낙하했다. 메타가 잉여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계획을 공개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속도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지난 3일에도 장 초반 3% 이상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가 5% 넘게 반등, 80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조874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조1218억원, 8조1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시장의 주요 변수는 실적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를 둘러싼 변동성이 연일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프리어닝 시즌에 돌입하면서 펀더멘털에 주목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7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분기점"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3개월 컨센서스는 85조6000억원, 1개월 컨센서스는 84조8000억원으로 최근 반도체 수요, 수익성 논란과 인센티브 반영에 따라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면서 "그럼에도 지난 3월 말 기준 3개월 컨센서스가 48조4000억원, 1개월 컨센서스가 54조5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 모멘텀은 뚜렷하며 실적 개선에 근거한 상승 추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외 비반도체 업종에서의 이익 개선 가능성도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비반도체의 수출은 전년 대비,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영업이익 전망은 전년 대비 정체, 전분기 대비 역성장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이는 향후 수출 모멘텀 대비 실적 눈높이가 크게 낮음을 시사한다. 2분기 비반도체 업종, 특시 수출주들의 실적 호조,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강한 상승 반전 예상된다"면서도 "실적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더라도 쇼크만 아니라면 불확실성 해소, 저평가 매력 재평가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업황·실적 우려와 불확실성이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돼 있다는 판단"이라며 "딥 밸류 국면에서 추가적인 하락, 급락은 코스피 단기 언더슈팅 국면으로 판단한다.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 매집 전략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국면의 1차 촉매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확인되면 메모리 업황 강세 신호로 작용하며 매도 심리를 보유·추격매수로 전환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상승 추세가 이어지려면 이달 중순 TSMC, ASML의 실적과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를 통해 하반기 방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6일 = 미국 6월 ISM 서비스업지수

▲7일 = 미국 5월 무역수지, 일본 5월 노동자 현금수입

▲8일 = 한국 5월 경상수지

▲9일 = 미국 6월 FOMC 회의록 공개·6월 기존주택매매,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6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6월 공작기계수주

▲10일 = 일본 6월 생산자물가지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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