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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동수' 울산 남구의회, 의장단 선출 놓고 대치 지속

등록 2026.07.06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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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6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6일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여·야 의원간 갈등을 겪고 있다.

6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렸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회됐다.

이후 오후 2시 회의를 재개했으나 다시 정회됐고 오후 3시에 다시 회의를 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결국 산회됐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9대 남구의회는 국민의힘 7명과 민주당 7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부분의 안건 의결시 과반(8명) 이상 찬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양당간 협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양당은 서로 전반기 의장 자리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재선에 성공한 이양임 의원이, 민주당에선 유일하게 3선에 오른 박인서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남구의회 회의 규칙상 의장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 결과 득표 수가 같으면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조항이 있어 당론에 따라 각 당 의장 후보가 7표씩 획득할 경우 가장 연장자인 이양임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된다.

양당은 집중 협의를 통해 전반기엔 국민의힘이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민주당이 부의장과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기로 큰 틀에서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동수인 만큼 후반기에는 반대로 민주당이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행정자치위원장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합의 이후 민주당이 원 구성에 관한 협약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에 대한 약속 조항과 함께 의원 전원의 서명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의원 개개인의 투표권 제한, 협약서의 효력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협약서 작성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오는 7일 오전 다시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0년 6월 제7대 남구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약 3개월간 파행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7대 7 동수인 상황에서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으로 유력한 국민의힘 의원의 자질 등을 거론하며 갈등을 이어갔다.

당시에도 전·후반기 원 구성에 관한 협약서가 존재했지만 민주당은 당초 서명한 의원 중 1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는 이유로 협약서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국민의힘에서 다른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됐고 이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당시 의장이 당론을 어기고 민주당과 야합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명 처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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