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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병태 부위원장에 사퇴 권고…스스로 거취 판단하는 중"

등록 2026.07.06 16:04:28수정 2026.07.06 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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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성역' 발언 논란…靑, '엄중 경고' 이틀 뒤 사퇴 권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청와대는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구호 징계를 두고 "5·18이 성역이 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병태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6일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병태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다"며 "이에 현재 이 부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로 논란 끝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자 페이스북에 "5·18이 성역이 됐다"며 "북한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 맞다.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의 성역이다"라고 하는 등 비판이 일자 이 부위원장은 4일 추가로 글을 올려 "비판도 표현의 자유다. 하지만 발언을 근거로 '처벌'은 기본권의 부인"이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엄중히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이날 이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신념을 지키는 비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헨리 8세로부터 처형당한 토마스 모어의 발언을 공유하며 "지조 있는 유언을 남겼다"고 적었다.

이 부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카이스트 교수 출신의 중도보수 성향의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 중 하나로 여겨진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직은 임기 2년이 보장돼있어 해촉이 불가능하다.

청와대는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1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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