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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로건, 16강 퇴장 징계 철회…트럼프 "땡큐 FIFA"[월드컵24시]

등록 2026.07.06 06:23:42수정 2026.07.06 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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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정지 처분 집행 1년 유예…벨기에와 16강전 출격 가능

[샌타클래라=AP/뉴시스]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2.

[샌타클래라=AP/뉴시스]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이 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의 골잡이 폴라린 발로건의 직전 경기 퇴장 징계가 철회되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 출전이 가능해졌다.

5일(현지 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발로건에게 내려진 한 경기 출전정지 처분의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미국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출전정지는 발로건이 1년의 유예기간 유사한 반칙을 범하지 않을 경우 철회된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회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미국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15위)의 폴라린 발로건이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파라과이(42위)와 경기 전반 추가 시간 팀 세 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6.06.13.

[잉글우드=AP/뉴시스] 미국(15위)의 폴라린 발로건이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파라과이(42위)와 경기 전반 추가 시간 팀 세 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6.06.13.

레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 출전정지 처분이 내려져 발로건은 7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뛸 수 없었다.

그런데 FIFA가 돌연 발로건의 출전정지 집행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FIFA는 징계규정 27조를 근거로 들었는데, 해당 조항은 징계 집행을 일정 기간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조항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적용된 건 매우 이례적이다.

[워싱턴=AP/뉴시스] 잔니 인판티노(오른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월 5일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8.23.

[워싱턴=AP/뉴시스] 잔니 인판티노(오른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월 5일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8.23.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FIFA가 월드컵에서 출전정지 대상 선수를 다시 뛰도록 허용한 건 1962년 이후 64년 만이다.

일각에선 FIFA가 공동 개최국인 미국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

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옳은 일을 해 거대한 불의를 바로 잡은 FIFA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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