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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카보베르데 동화에 들썩…"우리가 건설한 경기장 덕분"[월드컵24시]

등록 2026.07.06 06:30:00수정 2026.07.06 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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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기업이 완공한 경기장 조명

"수십년간 아프리카 축구 발전에 기여"

[프라이아=AP/뉴시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2025.10.13.

[프라이아=AP/뉴시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2025.10.1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한 카보베르데를 두고 중국까지 환호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5일(한국 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중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보베르데가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일부 중국 네티즌은 카보베르데 여행을 열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트립닷컴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카보베르데의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88%, 전월 대비 852%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인구 52만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꿈의 무대 월드컵을 밟기까지 중국의 투자가 있었다는 사실도 짚었다.

매체는 "카보베르데는 2013년 중국이 완공한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아프리카 예선을 치렀다. 이전까지 카보베르데는 해외로 나가 경기장을 빌려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은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완벽한 스타디움"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지난 수십년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경기장 건설에 참여했고 축구대표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기뻐했다.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밀려 탈락한 카보베르데. 2026.07.03.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밀려 탈락한 카보베르데. 2026.07.03.

카보베르데는 지난 4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카보베르데는 절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대회 기간 내내 투혼을 발휘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눈부신 선방쇼로 스타덤에 오른 골키퍼 보지냐는 "결과는 아쉽지만,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대등하게 경기했고 두 차례 동점골도 넣었다. 카보베르데 국민도 경기력에 만족할 것"이라며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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