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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상에 미친 영향 측정한다"…SK·소프트뱅크, 글로벌 기준 마련 협력

등록 2026.07.09 09:23:03수정 2026.07.09 09:28:24

SK 사회적가치연구원, SKT, 소프트뱅크 업무협약

AI 시대 적합한 사회적가치 방법론 공동 개발 예정

최태원 회장이 줄곧 강조한 DBL 경영 철학 연장선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경제·사회적가치 경영이 인공지능(AI) 시대로 영역을 넓힌다.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9일 서울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와 'AI·ICT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첫 협약 이후 두 번째로, 지난 2년간 축적한 공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적합한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경제·환경·사회적 영향을 반영한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와 사례 발굴, 연구보고서 발간,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마련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기반 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 환경을 반영한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 사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검증·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더블보텀라인(DBL)'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다. DBL은 경제·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영 철학을 일컫는다.

최 회장은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가치까지 함께 창출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사회적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측정 방법론을 연구·발전시켜 왔다.

세 기관은 앞으로 AI·ICT 분야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공동 측정하는 것은 물론 연구보고서 발간과 국내외 포럼 등을 통해 관련 성과를 확산하고, AI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국제 기준 마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AI 기술 자체보다 AI를 활용한 기업 활동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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