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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한 달 새 2배↑…"당분간 지속 증가할 듯"

등록 2026.07.10 09:48:34수정 2026.07.10 09:52:24

질병청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7.3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7.31.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은 10일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집단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에 예방수칙 준수 및 위생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청이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운영 중인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27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 당 19.4명으로 24주차 8.9명 대비 약 2.2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0~6세가 1000명 당 27.2명으로 높았다.

수족구병은 가을까지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며, 발열 1~2일 후 입 안에 볼 안쪽, 잇몸, 혀에 작은 붉은 반점과 손, 발 등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 증상이 악화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외출 후 귀가 시,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환자를 돌본 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과 공용물품 등의 소독 관리를 강화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교육해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학부모는 환자의 물집(수포)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등원·등교 하는 것과 키즈카페,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시켜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보육시설, 학교는 올바른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파방지를 위해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 및 학생이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등교 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온·다습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장관감염증 환자도 전주 687명에서 704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원은 세균이 51.8%, 바이러스가 47.4%였고 세균 중에는 병원성대장균(33.2%), 바이러스 중에는 노로바이러스(42.5%)가 가장 많았다.

호흡기감염병 역시 전주 대비 증가하는 모습이다. 인플루엔자도 의사환자 분율도 4.1명에서 5명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도 10명에서 12명으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도 235명에서 28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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