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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대 노조'까지…"非반도체 더 보상하라" 내일 수원서 집회

등록 2026.07.13 14:17:29수정 2026.07.13 14:30:25

전삼노, '보상방안 마련 촉구' 집회 예정

합동분향소 운영해 구성원 의견 수렴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3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디바이스경험(DX)부문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와 보상 문제에 대한 회사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집회를 예고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중앙문 앞 집회 신고 구역에서 'DX부문 사기진작 및 보상방안 마련 촉구 집회 및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노조는 이번 행사를 통해 DX부문 구성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사기 저하 등 현장의 목소리를 회사에 전달하고,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기진작·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전삼노가 집회에 나서는 배경에는 올해 임금교섭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사업부문 간 보상 격차에 대한 불만이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중심으로 총 12% 수준의 성과 보상안에 합의하면서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원에 가까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DX 부문 보상은 600만원 수준에 그쳐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행사장에서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된 내용을 향후 회사와의 대화와 노조 활동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DX부문 구성원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삼노 측은 "이번 행사는 특정 개인이나 조직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DX부문 구성원들의 현실과 요구를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X부문 직원 중심 노조인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도 오는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보상 격차 문제에 대한 경영진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조합원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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