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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키운다…R&D 팀장급 인재 모집 나서

등록 2026.07.14 18:15:53

R&D 리더·구동 드라이버 개발자 등 경력채용

창원 파일럿 라인 구축…외부 고객 확보 준비

[서울=뉴시스] LG전자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한다. 사진은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6.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전자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한다. 사진은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6.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전자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연구개발(R&D) 조직을 이끌 팀장급 인력부터 구동 드라이버 개발자, 글로벌 영업 인재까지 모집하며 액추에이터 개발과 양산, 외부 고객 확보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홈어플라이언스솔루션(HS)사업본부에서 산업용·상업용·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액추에이터 관련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근무지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다. 채용 직무에는 액추에이터 R&D 개발 리더와 구동 드라이버 개발 담당자 등이 포함됐다.

R&D 개발 리더는 관련 경력 10년 이상의 팀장급으로, 액추에이터 개발 조직과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총괄한다.

모터와 드라이버, 엔코더, 브레이크 등 핵심 구동 부품의 모듈화 전략을 세우고 제품 기획부터 설계, 검증, 양산 이관까지 전 개발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구동 드라이버 개발 담당자는 액추에이터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드라이버 등을 결합해 로봇의 움직임과 힘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로봇의 정밀도와 내구성, 에너지 효율을 좌우해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하며 로봇 부품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기존 가전 사업을 통해 쌓은 모터와 제어 기술, 생산 역량을 활용해 자사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향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공급처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월 올해 액추에이터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지능형 홈 로봇 'LG 클로이드'에 적용한 뒤 내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가 현재 창원에 액추에이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자사 상업용 로봇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LG전자는 이달 1일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사업개발과 영업, 운영 기능을 한 조직에 모았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로보틱스사업센터에 배치했다.

로봇 완제품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데이터 학습 기반을 연결해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자사 로봇 적용을 통해 액추에이터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 뒤 산업용·상업용·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로 공급을 확대하며 외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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