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로 日 자동차 업체 6곳, 작년 손실만 약 22조원"
등록 2026.07.20 11:56:45
"가격 전가 움직임도 제한적"
![[요코하마=AP/뉴시스]미일 관세 합의가 오는 22일로 체결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로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 6곳의 손실이 2조4000억 엔(약 21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8일 일본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수출용 자동차가 늘어서 있는 모습.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0495641_web.jpg?rnd=20250728150851)
[요코하마=AP/뉴시스]미일 관세 합의가 오는 22일로 체결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로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 6곳의 손실이 2조4000억 엔(약 21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8일 일본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에 수출용 자동차가 늘어서 있는 모습. 2026.07.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일 관세 합의가 오는 22일로 체결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로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 6곳의 손실이 2조4000억 엔(약 21조 9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지지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은 이들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1년 간의 관세 영향액을 이같이 분석했다.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일본 자동차 업체 6개사의 손실을 모두 합한 규모다.
미국에서의 일본 자동차 관세는 원래 2.5%였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작년 4월 27.5%로 끌어올린 바 있다. 미일 정부는 같은 해 7월 일본이 대미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대일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미일 합의로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15%까지 낮아졌으나, 기존 2.5%에 비해서는 여전히 훨씬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일본 국내보다 가격 인상이 쉬운 환경으로 평가돼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소비자에게 관세 부담을 전가하는 가격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면서 가격 인상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요타는 정기적인 가격 조정에 그쳤고, 혼다도 "모델 변경 시점에 맞춰 가격 조정을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각사는 비용 절감에 힘을 쏟고 있다. 마쓰다자동차는 지난해 원자재 공급을 받는 일본제철과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력 SUV인 CX-5 신형 모델의 강판 등 조달 비용, 부품 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각사는 관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수익 압박을 당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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