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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약세에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사이드카

등록 2026.07.20 11:40:14

반도체 부진에 장중 한때 6500선 내줘…코스닥은 5%↓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1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 개장했다. 2026.07.2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1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 개장했다. 2026.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국내 증시가 연휴 후유증을 혹독하게 겪고 있다. 제헌절 휴장으로 하루 쉬어간 사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49포인트(3.39%) 내린 6589.11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5% 가까이 내리며 65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21분께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 하락한 1040.00을 나타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20번째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형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생명(-8.31%), 삼성물산(-6.94%), 기아(-6.15%), 현대차(-5.88%), HD현대중공업(-5.79%)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3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92억원, 31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8.51포인트(4.86%) 급락한 753.3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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