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복 81돌, 전남광주 곳곳 '日위안부 피해자' 추념행사 다채

등록 2026.07.21 08:52:18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8월13일 전일빌딩 기념식

소녀상 정비, 다크투어·체험·공연 시민주도 행사도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특별시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추념 행사를 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인권·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자는 의미다.

특히 시민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감대를 넓힌다.

기림의 날 하루 전인 8월13일에는 오후 5시부터 동구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실에서 시 주관 공식 기념식을 연다.

추모 공연과 추모사, 기념 발언 등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용기를 기억하고, 역사의 교훈을 평화·인권의 가치로 이어가자는 다짐을 새긴다.

같은 날 앞서 오후 3시 열리는 이야기마당 '침묵을 깨는 여성들'에서는 문타하 아베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이 강연을 한다. 또 5·18 성폭력 피해자 모임 '열매'가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부터 광주와 팔레스타인의 여성 인권·평화 문제를 폭넓게 논의한다.

이달부터 8월까지는 다채로운 시민주도 계기 행사도 펼쳐진다.

시민 역사기행 다크투어 '빛을 찾는 사람들'은 화정동 일제전쟁유적 동굴, 옛 505보안부대(5·18역사공원), 임동방직공장 터(발산마을 조망) 등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25일과 8월8일 두 차례 운영되며 각 회차별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8월3일부터 9일까지는 지역 청소년들이 '평화의 소녀상 반짝반짝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광주 곳곳 평화의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미래 세대가 광주청사 시민광장, 동구 금남공원, 서구청·북구청 앞, 남구 양림동, 광산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소녀상을 손수 닦으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되새긴다.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 역사를 주제로 전시·게임·미션 수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남기는 참여형 공간도 마련됐다.

민형배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숭고한 외침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시민들이 다크 투어 등 다양한 기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평화를 이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매년 8월14일로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