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두 달째 상승…중소기업대출 연체율 1% 돌파
등록 2026.07.22 06:00:00수정 2026.07.22 06:16:24
금감원, 5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기업대출 중심 오름세…가계도 상승
![[서울=뉴시스] 지난 10년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사진제공=금융감독원)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813_web.jpg?rnd=20260721153955)
[서울=뉴시스] 지난 10년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사진제공=금융감독원)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1%대로 올라선 가운데 전체 연체율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5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0.61%)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64%)과 비교해서도 0.03%포인트 올랐다.
5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월(2조9000억원)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1조6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0.22%)보다 0.05%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00%로 전월(0.90%)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세부적으로 중소법인 연체율(1.11%)은 전월보다 0.13%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84%)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4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적 금융 본격화에 따른 기업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 등의 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연체율 상승세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이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충분한 자본·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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