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전 수석 "광주와 전남 산업 역량 AI 반도체로 연결해야"
등록 2026.08.28 16:41:29수정 2026.08.28 17:38:24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초청 특강
![[전남광주=뉴시스]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이 28일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관에서 AI반도체를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융합사업단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417_web.jpg?rnd=20260828163945)
[전남광주=뉴시스]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이 28일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관에서 AI반도체를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융합사업단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8일 전남광주에서 광주의 AI·모빌리티와 전남의 에너지·산업AX 역량을 AI 반도체로 연결, 국가 전략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초청 특별강연에서 'AI 반도체 시대-광주특별시의 방향은?'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 전 수석은 전남광주를 하나의 AI 산업권으로 묶는 'AI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제안했다.
광주가 보유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산학협력·인재 기반에 전남의 풍부한 에너지와 산업AX 역량을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반도체 설계부터 컴퓨팅, 실증,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자는 취지다.
나아가 광주의 AI·반도체·모빌리티, 전남의 에너지산업과 우주산업까지 연결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의 한 축으로 키워야 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AI 시대에 발맞추는 인재 전략도 제안했다.
하 전 수석은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할수록 인간은 문제 정의와 설계, 판단 등 고차원적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한 AI 활용 능력을 넘어 분야별 전문성과 비판적 사고, 문제 정의 능력,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AI 시대가 스스로 목표·계획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현실에서 직접 행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원으로 메모리, 데이터, 전력을 꼽았다.
AI 모델이 대형화·고도화할수록 고성능 메모리와 차별화된 데이터,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하 전 수석은 AI 반도체 역시 기존 반도체 산업의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국가 전략자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남광주가 축적한 AI 인프라와 기업·인재 생태계를 반도체·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는 AI 산업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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