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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이란 공방전에 1달러=163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6.07.22 09:51:32

엔화, 美·이란 공방전에 1달러=163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2일 미국과 이란 간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기축통화로 유동성이 높은 달러에 유사시 매수가 선행, 1달러=163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3.20~163.2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1엔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해 고유가로 일본 무역적자가 확대한다는 우려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이 핵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지역을 바로 격렬히 타격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 요르단에 있는 미군 관련 시설을 공격해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1일 뉴욕 시장에선 엔화 환율이 일시 1달러=163.24엔으로 1986년 12월 이래 39년7개월 만에 저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에서 전일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벌어진 상태가 이어진다는 관측 역시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홍해 해상봉쇄를 감행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 기준유 WTI 8월 인도분은 21일 배럴당 85달러대 후반까지 뛰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54엔, 0.33% 내려간 1달러=163.13~163.1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2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69엔 떨어진 1달러=163.18~163.19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0일 대비 0.70엔 밀린 1달러=163.15~163.2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 우려로 유사시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장중 1달러=163.24엔으로 1986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86.01~186.03엔으로 전일보다 0.29엔, 0.15%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1402~1.140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0달러, 0.17% 밀렸다. 중동정세 악화에 따라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유사시 매수가 유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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