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2분기 영업익 5억…전년比 흑자 전환
등록 2026.07.22 14:59:25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Alpha-H' 매출 7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도청·무선 해킹·불법촬영 탐지 전문기업 지슨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억원으로 82.1% 늘었다. 순이익도 4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특히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알파에이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수준으로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흑자 전환은 외형 성장이 수익성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해킹 범죄가 잇따라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금융권 전반에서 상시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앤트로픽의 AI '미토스(Mythos)'가 상용 소프트웨어에서 한 달 만에 1만개가 넘는 취약점을 찾아내는 등 AI를 활용한 취약점 발견·보완이 일상화되며 소프트웨어 보안 수준이 급격히 높아졌고, 그럴수록 공격 시도는 방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하드웨어 영역으로 옮겨가면서 무선백도어 등 하드웨어 해킹을 탐지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분위기 속 자체 개발 시스템 판매가 확대됐고,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줄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지슨 측은 설명했다.
지슨의 알파-H는 금융권 중심의 초도 도입 단계를 지나 확산 국면에 들어섰다. 현재 국내 26개 기관이 알파-H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도 공급됐다. 우리·신한·KB국민·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은행권과 주요 증권·카드·보험사 등 금융권 전반은 물론 조달청·국세청·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공공기관・군, 반도체, IT까지 운용 산업군도 다양하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흑자 전환과 상반기 매출 성장으로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보여줬다"며 "금융권의 본 도입 전환과 반도체 등 새로운 분야로의 초도 도입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