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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여수1호 사업재편' 채권단 회의 개최

등록 2026.07.22 18:03:39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DB)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DB) 202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22일 구조혁신 지원협약에 따라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은 여천엔씨씨,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디엘케미칼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앞서 정부는 사업재편 계획과 관련해 금융·세제·원가절감·연구개발, 지역경제·고용안정 지원 등이 담긴 맞춤형 지원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산업은행과 채권금융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 지원패키지와 연계해 사업재편 이행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과 세부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여수1호 사업재편은 석유화학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마련한 구조개편 사례다.

참여 기업들은 장기간 지속된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 협의를 통해 생산설비 통합, NCC 합리화, 수직계열화,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구조 전환으로 한화솔루션과 디엘케미칼의 다운스트림 설비 및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의 기초화학사업을 여천엔씨씨에 통합하고, 통합법인은 NCC 합리화, 수직계열화 및 고부가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종합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주사인 롯데케미칼, 디엘케미칼 및 한화솔루션은 기초 화학사업을 통합 법인에 이관하고, 각 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고부가·친환경 첨단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은 실사를 통해 사업재편 계획의 경제적 합리성과 자구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협약채권의 상환유예 및 사업재편을 위한 신규 투자자금 지원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나프타 수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나프타 구매를 위한 긴급 수입신용장(L/C) 한도도 적기에 지원해 사업재편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라며 "사업재편이 여수산단의 경쟁력 회복과 우리 석화 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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