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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서울, 포항 3-1 꺾고 6경기 무패…2위와 승점 10 차

등록 2026.07.22 21:26:23

클리말라·정승원, 나란히 2경기 연속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승원(오른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승원(오른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를 밟았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40을 돌파한 1위 서울(승점 42)은 2위 강원FC(승점 32)를 승점 10 차로 따돌렸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이어온 무패를 '6(5승 1무)'으로 늘리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부천FC1995(3-1 승) 원정 이후 사흘 만의 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최전방 공격수 클리말라가 선제골, 윙어 정승원이 멀티골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맹활약했다.

리그 7호골을 넣은 클리말라는 8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야고(울산), 무고사(인천), 이호재(포항)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정승원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쳐 최근 보여준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다시 증명했다.

반면 5위 포항(승점 28)은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좌절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이 제주SK전(1-2 패)에 이어 서울전까지 놓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을 상대로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점 또한 아쉽다.

선발로 출전한 트란지스카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왼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왼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탐색전 이후 포항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이호재가 트란지스카가 건넨 패스를 살려 슈팅했지만 구성윤을 뚫지 못했다.

서울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반격했다. 전반 29분 송민규의 돌파에 이어 정승원의 슈팅이 나왔으나 황인재에게 막혔다.

덥고 습한 날씨로 서울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공세를 몰아치던 서울이 마침내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6분 안데르손이 태클로 끊긴 볼을 따낸 뒤 중앙으로 연결했고, 클리말라가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황서웅과 김예성 대신 완델손과 조상혁을 넣은 포항이 하프타임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기성용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향했고, 트란지스카의 헤더가 구석에 꽂혀 동점골이 됐다.

서울은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얻은 프리킥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승원의 직접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FC서울의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FC서울의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한 서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4분 문선민이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했고, 정승원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달아나려는 서울은 조영욱과 이승모, 쫓아가려는 포항은 니시야 켄토와 정한민을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43분 정승원은 역습 상황 멀티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려 포항에 찬물을 끼얹었다.

추가시간 7분은 그대로 흘렀고,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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