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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또래 여중생 집단폭행…"처벌보다 사후 관리"

등록 2026.07.24 16:01:25수정 2026.07.24 16:04:14

부산교사노조, 성명 내고 구축 시급 강조

"전문기관 중심 재범관리체계 마련" 촉구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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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 서면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중학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약 3시간 동안 집단 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교사노동조합이 "단순 처벌 강화보다 보호처분 이후 실질적인 사후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사노조는 24일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개별 학생의 일탈이 아니라 폭력을 콘텐츠처럼 소비하는 사회적 환경과 보호처분 이후 관리 공백이 드러난 사례"라며 "폭행 장면을 촬영한 것은 폭력을 보여주고 소비시키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성인 사회의 폭력 콘텐츠 소비 문화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 학생 일부가 보호처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처벌 수위를 높이는 논의보다 보호관찰과 지역사회 연계 등 보호처분 이후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다만 이 같은 관리 책임을 학교와 교사에게 떠넘겨서는 안 되며 사법·행정기관이 전문성을 갖춘 전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는 사건이 부산 도심 번화가인 서면의 노래연습장에서 장시간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부산 부산진구와 부산경찰청에 청소년 이용시설과 밀실형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과 촬영 영상 유포 차단, 학교 복귀 과정에서의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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