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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내주 英과 '호르무즈 개방 국제연합' 고위급 회담"

등록 2026.07.25 04:02:33수정 2026.07.25 05:12: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주 영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자유 개방을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액시오스는 유럽 외교관 2명,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내주 런던에서 호르무즈 해협 해운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체 구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주 영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자유 개방을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액시오스는 유럽 외교관 2명,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내주 런던에서 호르무즈 해협 해운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체 구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2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주 영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 자유 개방을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액시오스는 24일(현지 시간) 유럽 외교관 2명,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내주 런던에서 호르무즈 해협 해운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체 구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동참모의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 측에서는 영국뿐 아니라 주요국 국방장관 및 군 수뇌부가 자리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영국은 프랑스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안전 항행을 지원하는 취지의 다국적군 창설을 논의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구상을 토대로 유럽의 즉각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미국은 동맹국들에 기뢰 제거 함정, 군함, 드론 등 군사 자산을 중동에 파견해 해상 항로 보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한 유럽 외교관은 "미국은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영국·프랑스 등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상황을 전제로 군사력 투입을 논의해왔던 만큼, 무력 충돌이 먼저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이란은 최근 나흘간 상선을 공격하지 않았고, 미국 국방 당국자는 '이것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군사력이 사실상 제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면서도 "다른 당국자들은 이란이 여전히 선박을 공격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 역시 우방국 등과 연쇄 접촉하며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회의 참석 중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우리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임시 휴전은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CO) 회의 기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도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임시 휴전안을 냈던 중재국을 향해서는 "파키스탄이 여러 안을 냈지만, 이란과 미국의 갈등은 중재 실패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접근법에 대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같은 날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도 통화하고 이견 조율에 나섰다. 외무부는 "양국 장관은 해상 안보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추가적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역내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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