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번 달러 쌓아놓는다…기업 달러예금,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등록 2026.07.27 12:00:00수정 2026.07.27 12:02:13
국내 거주자 달러예금도 역대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5.03.3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4156_web.jpg?rnd=2025033115181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 달러예금이 978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냈다. 기업 달러예금도 850억 달러를 넘기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6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거주자 외화예금은 1133억3000만 달러로 전월(1122억5000만 달러)과 비교했을 때 10억8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예금이 978억 달러로 전월(955억6000만 달러)보다 2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 달러예금은 855억8000만 달러로 한 달 새 25억9000만 달러 늘었고, 개인 달러예금은 3억5000만 달러 감소한 122억2000만 달러다.
기업 달러예금은 증권사 고객 예탁금 증가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기업들이 고객사로부터 받은 달러를 그대로 계좌에 보관하며 증권사 예탁금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엔화예금은 경상대급 지급 등으로 줄었다. 전월(75억2000만 달러) 대비 4억1000만 달러 감소한 71억2000만 달러다.
유로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 등으로 63억 달러에서 4억6000만 달러 줄어든 58억4000만 달러다. 위안화는 2000만 달러 감소한 12억7000만 달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5000만 달러 증가한 927억8000만 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10억3000만 달러 늘어난 205억5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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