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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괜찮지만 낸드는 부담…호재 겹치면 반도체주 반등 가능"

등록 2026.07.28 03:12:00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

[서울=뉴시스] 27일 구독자 303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지만 반도체주는 향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27일 구독자 303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지만 반도체주는 향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반도체 업종이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구독자 303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소현철 상지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지만 반도체주는 향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소 교수는 "우리 실적을 결정하는 독립 변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이라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국내 반도체 업황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 역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 PC 수요의 감소가 나타나면서 반도체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품별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보다 낸드플래시 시장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소 교수는 "디램(DRAM) 쪽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지만, 낸드플래시는 중국 YMTC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PC·스마트폰의 수요가 줄어들면 부담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 교수는 한미 간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칩을 설계하는 능력이 있지만 제조에서는 해외 의존도가 높다"면서 한국이 생산하는 HBM의 중요도를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확실한 동맹 체제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AI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위협이 될 수는 있지만, 미국이 중국 HBM을 쓰지는 않을 것이므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단기 증시 전망은 다소 신중하게 바라봤다. 소 교수는 "미국 중간 선거 리스크는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 위험 요소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간선거 이후에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 정치권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므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소 교수는 반도체주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5.5배 수준에 있는 반도체주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해 저점으로 분석하면서 호재가 겹칠 경우 국내 반도체주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10배까지는 어렵고, 7배에서 8배까지는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 교수는 "빠질 때는 참고, 올라갈 때는 각자의 비중에 따라서 조절하는 전략이 더 지혜롭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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