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보조금 부당 집행 의혹 출연기관 감사"
등록 2026.07.27 15:48:10수정 2026.07.27 15:52:15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뉴시스 DB) 2025.08.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163_web.jpg?rnd=20250827154509)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뉴시스 DB) 2025.08.27. [email protected]
북구는 산하 출연기관 A센터를 대상으로 감사를 비롯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A센터가 지난해 주관한 공모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재정산과 이에따른 환수 절차도 밟는다.
조직·운영 전반 재검토와 함께 당초 설립 목적에 맞는 역할·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앞서 A센터에서는 2025년 공모사업 과정에서 구 보조금이 부당하게 집행된 정황이 파악됐다.
A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구 소재 마을활동가 단체들은 운영 지침을 위반하고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구 보조금을 내부 구성원의 인건비와 강사비로 집행했다.
센터 공모사업 운영 지침에는 참여 단체가 보조금을 내부 구성원의 인건비로 집행하거나 내부 구성원을 강사로 고용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현재까지 3개 단체 소속 마을활동가 11명이 인건비 또는 강사비 명목으로 총 186만2000원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건비는 지난해 북구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2390원 기준으로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급 한도는 하루 8시간,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내다. 강사비는 광주시 인재개발원의 기준에 따라 강사 등급별로 차등 지급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A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출연금 결산 과정에서 드러났다.
A센터의 보조금 부당 집행 의혹은 의회 차원에서도 지적됐다.
기대서 전남광주 북구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12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센터의 보조금 부당 집행 의혹을 지적했다.
기 의원은 해당 의혹에 더해 "행사 일지와 참석자 서명부 등 증빙자료도 부실했고 예산 비목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A센터 측은 "2024년 결산까지는 지적받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해석의 차이로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마을활동가 단체 회원들의 활동을 일일이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며 "행정기관과 논의를 마쳐 앞으로는 단체 내 모든 회원 명단과 활동까지 관리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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