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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는 폭염에 충북 피해 속출…온열질환 66명

등록 2026.07.27 17:13:42수정 2026.07.27 18:10:29

이달 평균기온 평년보다 1.3도 높아

닭·돼지·오리 등 1만9992마리 폐사

밤낮 없는 폭염에 충북 피해 속출…온열질환 66명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와 이른 장마 종식으로 충북지역에서도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6일 도내 평균기온은 24.1도로 같은 기간 평년(22.8도)보다 1.3도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일수는 평균 5.6일로 평년(4.2일)보다 1.4일 많다. 청주가 13일, 충주가 9일로 각각 6.7일, 4.2일 늘었다.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특보는 청주지역에서 일주일째 발효 중이다.

이날 수은주도 제천 수산 34.6도, 청주 청남대 34.3도, 옥천 34.2도, 청주 33.9도, 영동 33.8도, 충주 엄정 33.4도, 단양 33.3도까지 치솟았다.

열대야도 연일 기승이다.

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청주 13일, 충주 6일씩 관측됐다. 열섬현상이 강한 청주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일주일째 폭염특보와 열대야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중이다.

온열 질환과 가축 폐사 등의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도내에서만 열탈진 47명, 열사병 11명, 열경련 3명, 열실신 3명, 기타 2명 등 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가축은 닭 1만9105마리, 돼지 455마리, 오리 432마리 등 1만9992마리가 폐사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달 중하순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당분간 장마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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